미녹시딜 이해하기 - 확실한 탈모치료제

미녹시딜은 원래 1970년대에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경구 약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 중 일부에서 몸의 털이 증가한다는 현상이 발견되어, 일부 피부과 의사들은 이것을 탈모 치료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녹시딜을 이용한 탈모 치료에 관한 첫 연구는 198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kirkland minoxidil

커클랜드 미녹시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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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 메커니즘

미녹시딜의 효과는 주로 혈관을 확장하고 혈관 형성을 촉진함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미녹시딜은 표피 세포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세포 손실을 줄이는 역할이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모낭 내 피피라 세포의 증식을 촉진합니다.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생장기 모발을 증가시키고 휴지기 모발은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미녹시딜은 모낭에서 면역 조절의 역할을 한다고 여겨집니다.

농도와 제형

미녹시딜은 현재 5%, 3%, 2% 농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형은 프로필렌 글라콜이 들어 있는 용액과 거품 형식의 폼(foam) 그리고 젤(gel) 형태로 상품화 되어 있습니다.

적용과 효과

미녹시딜은 대부분의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에 효과가 있으며, 원형 탈모증에도 사용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미녹시딜은 모발 수를 증가시키는 것에 비해 기존의 모발을 유지하거나 굵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항암요법에 의한 탈모나 견인성 탈모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모발이식 후 미녹시딜

미녹시딜은 모발이식 환자에게도 유용합니다. 수술 전후로 미녹시딜을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수술 후 1-2주 후에 나타나는 모발 탈락이 줄어들고,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시기가 앞당겨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부 자극과 혈관 확장으로 인해 수술 중 출혈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수술 2-3일 전에는 미녹시딜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긴 시간 동안 과도하게 미녹시딜을 흡수하면 얼굴의 측면이나 상완 부분에 다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약물을 중단하면 완전히 회복되지만, 다모증 이력이 있는 환자는 이 효과를 피하기 위해 2% 농도의 미녹시딜로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녹시딜은 국소적인 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가려움, 염증, 지루성 피부염 악화 등을 포함할 수 있으며, 접촉성 피부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이러한 효과가 주로 미녹시딜 자체가 아닌 용액의 구성 요소인 프로필렌 글리콜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녹시딜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출산을 계획하는 경우 출산 및 모유 수유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미녹시딜을 중단하면 미녹시딜로 인해 증가한 모발이 다시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