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한 연예인 누구? 고은아·미르·김학래 등 직접 밝힌 5명

모발이식을 공개적으로 밝힌 국내 연예인으로는 고은아, 미르, 김학래, 박준형, 권재관이 있다. 아래는 이들의 방송·유튜브 발언을 전한 기사를 바탕으로 정리한 사례다. 사진에서 헤어라인이 달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수술 여부를 추정한 인물은 포함하지 않았다.

연예인 모발이식 이야기는 누가 받았는지만큼 어떤 맥락에서 공개했는지도 흥미롭다. 머리를 뒤로 넘기고 싶었던 배우, 추가 이식을 이야기한 가수, 자신의 경험을 예능 소재로 풀어낸 코미디언까지 사연이 다르다.

모발이식을 밝힌 연예인 5명 한눈에 보기

인물 공개 발언을 전한 매체·보도일 공개된 내용
고은아 스타투데이, 2021년 9월 29일 가족 유튜브 채널에서 모발이식 과정 공개
미르 스타투데이, 2021년 2월 26일 모발이식 후 추가 이식 경험 소개
김학래 한국경제TV, 2014년 6월 30일 KBS2 《여유만만》에서 모발이식 사실 언급
박준형 한국일보, 2021년 3월 22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관련 경험 공개
권재관 스포츠경향, 2021년 6월 21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과거 수술 횟수와 모수 언급

표의 날짜는 기사 보도일이며 수술일과는 다르다. 각 기사 링크와 구체적인 맥락은 아래에 정리했다. 2026년 9월 6일 확인한 공개 보도를 기준으로 하며, 현재 모발 상태나 이후 수술 여부까지 확인한 목록은 아니다.

고은아: 머리를 뒤로 넘기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

고은아의 헤어라인을 보여 주는 방가네 영상 캡처

방가네 유튜브 캡처 · 스타투데이 · 기사 원문.

배우 고은아는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모발이식 과정을 공개했다. 2021년 9월 29일 스타투데이 보도는 전날 공개된 영상을 소개하면서, 고은아가 머리를 모두 뒤로 넘기는 스타일을 원했다고 전했다. 상담과 수술 당일 과정도 기사에 담겼다. 스타투데이 보도

이 사례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헤어스타일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다. 수술 여부뿐 아니라 본인이 어떤 점을 바꾸고 싶었는지 공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그 바람과 경험만으로 고은아의 정확한 탈모 진단이나 다른 여성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판단할 수는 없다.

미르: 첫 수술 이후의 추가 이식도 공개

추가 모발이식 경험을 소개하는 미르의 방가네 영상 캡처

방가네 유튜브 캡처 · 스타투데이 · 기사 원문.

엠블랙 출신 미르는 같은 채널을 통해 추가 이식 경험을 이야기했다. 2021년 2월 26일 스타투데이는 미르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 ‘500모 리터치’를 소개하고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시 영상 속 개인 후기다. 스타투데이 보도

여기서 ‘리터치’라는 말만으로 첫 수술이 실패했다거나 누구나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 보도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는 미르가 추가 이식 경험을 공개했다는 사실이다. 수술의 적절성이나 장기 결과를 평가하려면 기사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김학래·박준형: 예능에서 나눈 모발이식 경험

김학래와 박준형의 모모임 에피소드를 소개한 방송 장면 모음

JTBC 제공 · 한국일보 · 기사 원문.

김학래는 2014년 6월 30일 KBS2 《여유만만》에서 뒷머리를 앞으로 옮겼다는 취지로 모발이식 사실을 밝혔다. 한국경제TV가 당시 방송 발언을 보도했다. 한국경제TV 보도

이후 2021년 3월 2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학래와 박준형의 경험이 ‘모모임’이라는 예능 에피소드로 이어졌다. 다음 날 한국일보 보도는 박준형의 모발이식 사실과 김학래의 경험담, 모임 발대식 장면을 소개했다. 한국일보 보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수술 경험도 일상적인 대화와 유머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방송 속 모임에 이름이 거론되거나 전화 연결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출연자의 수술 여부까지 단정해서는 안 된다.

권재관: 횟수와 모수까지 밝힌 사례

모발이식 경험을 설명하는 권재관의 방송 장면

JTBC 《1호가 될 순 없어》 · 스포츠경향 · 기사 원문.

권재관은 2021년 6월 20일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과거 모발이식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포츠경향은 그가 2005년에 2,000모씩 세 차례 이식했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 제목의 ‘6,000모’는 이 발언을 합산한 숫자다. 스포츠경향 보도

이처럼 구체적인 숫자는 기억에 남지만, 많이 심었다는 말이 곧 더 좋은 결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특히 기사에 나온 ‘모’와 상담 견적의 ‘이식편(graft)’을 같은 단위로 읽지 않도록 주의하자. NHS는 절개 방식 설명에서 하나의 이식편에 모발 1~4개가 포함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숫자를 비교하려면 먼저 무엇을 세는지 확인해야 한다. NHS 모발이식 안내

연예인 후기를 내 수술 계획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

연예인의 공개 경험은 참고할 이야기이지, 내 결과를 예측하는 자료는 아니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모발이식 후보를 평가할 때 옮길 수 있는 건강한 모발이 충분한지, 이식받을 부위에서 모발이 자랄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고 설명한다. 수술 후에도 탈모가 진행할 수 있어 의사가 약물 치료를 권할 수 있다. AAD 모발이식 안내

또한 수술 직후 모습이 최종 결과는 아니다. NHS는 전체 결과를 보기까지 10~18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하며, 출혈·감염·흉터 등의 위험도 설명한다. 개인의 방송 후기로 효과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이유다. NHS 모발이식 안내

상담을 준비한다면 연예인의 이름이나 이식 모수보다 다음 질문을 가져가는 편이 유용하다.

  • 내 탈모 원인과 현재 진행 상태는 무엇인가?
  • 공여부에서 안전하게 채취할 수 있는 양은 어느 정도인가?
  • 견적의 숫자는 모발 수인가, 이식편 수인가?
  • 앞으로의 탈모와 회복 과정까지 고려한 계획은 무엇인가?

갑자기 많이 빠지거나, 군데군데 비거나, 흉터·통증이 있거나, 빠르게 악화하는 탈모라면 모발이식 상담에 앞서 피부과 평가를 받자. 탈모의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치료 선택의 출발점이다. AAD 탈모 진단·치료 안내

머리를 뒤로 넘기고 싶었던 마음부터 수술 경험을 웃으며 나누는 모습까지, 이들의 이야기에는 저마다의 고민과 선택이 담겨 있다. 모발이식을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솔직하게 꺼낸 경험담 자체가 반가울 수 있다.